정부, '금강산서 창립 20주년 행사' 현대아산 방북 승인

정부가 내일(8일)부터 이틀간 금강산에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려는 현대아산의 방북신청을 승인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배국환 사장 등 현대아산 임직원 22명이 방북하게 된다"며, "이번 행사는 사업자 차원의 순수 기념행사로, 현대아산이 제기하고 북측이 동의함에 따라 개최되게 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현대아산의 이번 행사와 금강산관광 재개와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현대아산 임직원들은 1박 2일 일정으로 금강산을 방문해 기념식과 기념 만찬 등의 일정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현대아산 관계자들이 북한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해 11월 금강산관광 20주년 기념식 이후 2개월여 만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