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에버튼 제압…프리미어리그 선두 복귀

영국 프리미어리그 2연패를 노리는 맨체스터 시티가 두 달 만에 선두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맨시티는 오늘(7일)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에버튼을 2 대 0으로 꺾었습니다.

올 시즌 가장 먼저 20승째를 거둔 맨시티는 한 경기를 덜 치른 리버풀과 승점은 같지만 골 득실차에서 앞서 1위로 올라섰습니다.

맨시티가 리그 선두에 오른 것은 지난해 12월 9일 첼시 원정에서 리그 무패행진이 끊기며 리버풀에 밀려난 뒤 처음입니다.

초반부터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이면서도 골문을 쉽게 열지 못하던 맨시티는 전반 추가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라포르테의 선제 헤딩골로 균형을 깨뜨렸습니다.

에버튼의 공세를 잘 막아낸 맨시티는 후반 추가 시간 제주스가 쐐기 골을 터트려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