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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백종원 "정말 불편한 사장님"…회기동 피자집에 '일침'

'골목식당' 백종원 "정말 불편한 사장님"…회기동 피자집에 '일침'
백종원이 회기동 피자집 사장님에게 따끔한 충고를 보냈다.

6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회기동 벽화골목 피자집을 방문한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새로운 메뉴 시식을 위해 피자집을 방문했다. 앞서 피자집 사장님은 바쁜 가게 일 때문에 친구에게 도움을 청했다.

하지만 그는 직원인 친구에게는 일을 전혀 시키지 않고 자신이 모든 일을 도맡아 했다. 특히 피자집 사장님은 직원인 친구의 동선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동선을 유지했다. 이에 결국 직원인 사장님의 친구는 상황실로 먼저 이동했다.

피자집 직원은 "다른 거 보다 계속 서있는 것이 힘들었다. 사장이 계속 움직이고 있다 보니 앉을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직원 한 번도 안 고용해본 거 아니냐. 이전에 직장에서 일할 때 일 하는 거 누가 안 가르쳐준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에 사장님은 "처음으로 직원을 고용했다. 전 직장에서 일할 때는 항상 내가 스스로 터득해서 일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본 백종원은 "정말 불편한 사장님이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새로운 직원이 들어오면 다시 동선을 고려해야 하는데 혼자 일하던 습관을 유지해서 서로 힘들고 불편하다. 직원도 그랬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보던 직원은 "쉬는 시간에도 사장님은 끊임없이 일을 한다. 좀 쉬어가면서 해야 될 텐데 밤새 가면서 또 일을 하니까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성주는 "18년 만에 사장이라는 무게 때문에 강박이 생긴 거 같다"라며 안타까워했다.

또한 백종원도 "손님 반응을 살피기 위해 손님들에게 귀를 기울여야 한다. 사장님의 음식 스킬은 충분하다. 직원에게 일을 배우도록 하고 사장님은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라며 "그런데 아까 하던 걸 보니 숨이 막히더라"라고 솔직하게 조언했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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