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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스윙' 최호성 꿈의 무대 선다…PGA도 집중 조명

<앵커>

이른바 낚시 스윙으로 이름난 최호성 선수가 처음으로 꿈의 PGA 무대에 서는데요, PGA 투어가 집중 조명할 만큼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남다른 스윙으로 세계적 화제를 불러일으킨 최호성은 초청선수 자격으로 모레(8일) 새벽 AT&T 페블비치 프로암 1라운드를 시작합니다.

PGA 투어 홈페이지는 '여러 면에서 독특한'이라는 제목으로 최호성의 인생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다뤘습니다.

어려운 환경 때문에 병원이 아닌 집에서 태어난 것부터 수산고 시절 참치 해체 실습을 하다 사고로 엄지손가락 첫 마디를 잃은 사실과 25살에 뒤늦게 잡지를 통해 골프를 배운 사연까지 상세하게 소개했습니다.

세계적인 스타들도 일찌감치 그의 스윙을 언급할 만큼 최호성은 이미 유명인사가 됐습니다.

[타이거 우즈 : 그의 피니시 동작을 보고 싶습니다. 나로서는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허리가 아플 것 같습니다.]

[로리 매킬로이(세계랭킹 9위) : 임팩트 이전까지만 보면 그의 스윙은 꽤 좋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장에 나와 자신의 스윙을 직접 설명하기도 한 최호성은 설레는 마음으로 출전 소감을 밝혔습니다.

[최호성 : 저는 여러분을 만날 준비가 됐습니다. 여러분은 준비가 되셨나요?]

이번 대회는 프로골퍼와 아마추어 명사들이 함께 라운드를 펼치는데 최호성은 자신과 치기 원했던 NFL 스타 애런 로저스, 영화배우 크리스 오도널과 첫날 동반 플레이에 나섭니다.

[최호성 : 애런 로저스, 페블비치에서 봅시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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