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흐리고 눈·비…낮부터 개지만 기온 '뚝'

목요일인 7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는 기운데 중부지방과 전라도·제주도는 오전에 비나 눈이 올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부터는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떨어질 수 있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4∼8도, 낮 최고기온은 -1∼11도로 예보됐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권역에서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국립환경과학원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중부지역은 오전에, 남부지역은 오후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해안과 강원 산지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내륙에서도 약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비나 눈이 오는 중부·전라도·제주도는 도로가 얼어 미끄러운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가 점차 건조해져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이날 오전 서해 중부 먼바다와 동해 중부 먼바다를 시작으로 오후부터 대부분의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동해안은 너울에 의해 물결이 높게 일어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신경을 쓸 필요가 있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0.5∼3.5ｍ, 서해 0.5∼3.0ｍ, 남해 0.5∼2.5ｍ로 일겠고 먼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1.0∼4.0ｍ, 서해 1.5∼4.0ｍ로 예상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