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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베네수엘라 사태' 중재 의사 밝혀…"양측 만남이 우선"

교황, '베네수엘라 사태' 중재 의사 밝혀…"양측 만남이 우선"
프란치스코 교황이 남미 베네수엘라의 내분 사태를 중재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미사를 집전하고 바티칸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베네수엘라에서 요청이 온다면 양쪽을 중재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교황은 다만, "그 전에 먼저 양쪽을 만나도록 하는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교황은 또 "공식 중재의 경우 외교에서 마지막 수단이 돼야 한다"면서 "양쪽을 대화로 끌어내는 선행 조처들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베네수엘라는 지난달 23일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이 마두로 현 대통령을 인정할 수 없다며 스스로 임시 대통령임을 선포하면서 양쪽으로 세력이 갈려 극한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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