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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세계은행 총재에 맬패스 재무차관 낙점"

"트럼프, 세계은행 총재에 맬패스 재무차관 낙점"
세계은행 김용 총재의 후임으로 대중국 강경파인 63살 데이비드 맬패스(63) 미국 재무부 국제담당 차관이 사실상 낙점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매체 폴리티코는 미국 정부 고위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맬패스 차관을 최종후보로 낙점했으며 오는 6일 이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도 익명의 정부 관리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맬패스 차관을 지명할 예정이며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이 끝나고 나서 이번 주 안에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맬패스 차관은 평소 세계은행과 같은 국제기구가 "덩치가 커지면서 더 주제넘게 참견하고 있다"며 "국제기구들을 재집중시키는 일은 시급하고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의견을 피력해왔습니다.

'트럼프 충성파'로 분류되는 맬패스 차관이 차기 총재에 낙점된 데는 국제 금융 기구에 대해 미 정부의 통제 강화를 바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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