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미사일 정밀 감시하는 'J-스타즈' 도입 사업 착수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oneway@sbs.co.kr

작성 2019.02.05 07:33 수정 2019.02.05 09:3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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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이동식 미사일 발사 차량을 정밀 감시할 수 있는 정찰기 '조인트 스타즈' 도입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9·19 남북 군사합의서를 근거로 한 북한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김태훈 국방전문 기자입니다.

<기자>

미 보잉 707 제트 여객기 기반의 감시 통제기, 조인트 스타즈는 지상에서 움직이는 표적 1천 개 이상을 동시에 탐지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주요국 정상들이 참가하는 국제회의가 열리거나 북한의 중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 징후가 있을 때면 일본의 미군 기지에서 날아와 북한을 감시했습니다.

국방 중기계획에 조인트 스타즈 도입 구상이 포함된 데 이어 어떤 기종에 어떤 탐지장비를 탑재할지 분석하는 선행연구도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사청은 국방기술품질원을 통해 보잉, 레이시온 등 관련 업체들로부터 기종과 탐지장비의 성능, 가격 등 상세 내역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방사청은 상반기 중 선행연구를 마치고 연내 도입 장비와 일정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신종우/한국국방안보포럼 책임분석관 : (조인트 스타즈는) 북한군 기계화 장비의 이동과 공격 징후를 실시간 탐지하고 감시가 가능한데요. 위성 감시자산의 단점이 보완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북한은 9·19 남북 군사합의서 1조 1항 '무력증강 쌍방 협의'를 이유로 공중급유기 등 우리 군의 무기 도입 사업을 문제 삼아왔습니다.

조인트 스타즈 도입 사업에 대해서도 반발할 것으로 보이는데, 앞으로 꾸려질 남북 군사공동위에서 이 문제가 핵심 쟁점 중 하나로 다뤄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