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LG에 1점 차 신승…LG 7연승 도전 무산

프로농구 현대모비스가 LG의 7연승 도전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경남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LG에 89대 88, 한 점 차로 승리했습니다.

2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31승 10패로 2위 전자랜드에 4경기 앞선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LG는 최근 이어온 6연승을 마감하고 4위로 밀렸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전반을 54대 39로 앞섰지만 3쿼터에 LG 그레이를 막지 못해 74대 73으로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4쿼터 종료 3분 53초 전부터 양동근의 3점슛과 라건아의 골 밑 슛이 적중하며 다시 전세를 뒤집었고, LG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한 점 차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라건아가 20점 9리바운드, 섀넌 쇼터가 18점, 이대성이 15점 7도움으로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LG에서는 그레이가 32점, 메이스가 22점 1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사진=KB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