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로 예정된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측과 실무협상을 위해 어제(3일) 방한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청와대를 방문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면담했습니다.
오늘 오후 4시부터 50분 동안 이뤄진 면담에서 정 실장은 북미 실무협상과 관련한 미국 측의 입장을 듣고, 우리 정부가 생각하는 현 단계의 상황 평가와 앞으로 해야 할 과제 등에 대해 의견을 전달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정 실장은 또 예정된 북미 실무협상이 내실있게 진행돼서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는 뜻도 전했다고 김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