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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예상 일정 엇나가는 실무협상…만만찮은 북미 밀당

<앵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와 좀 더 알아보겠습니다. 

Q. 북미 실무협상, 지금 상황은?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 뭐 하나 쉬운 게 없습니다. 지금 상황 정리해드리면 실무협상에 대한 당국자들의 말이 계속 바뀌어오고 있고요, 또, 협상에 대해 명확한 얘기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건 상황 자체가 유동적이고 미국이 보안을 세게 요구하는 것 같습니다.]

Q. 북미 실무협상 차질 있나?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 그렇게까지 말할 상황은 아닌 것 같은데 적어도 미국이 당초 예상했던 일정과는 차질이 있는 것 같습니다. 비건 대표가 어제(3일) 한국에 왔다는 것은 오늘이나 늦어도 내일 정도는 협상을 염두에 뒀던 것 같은데 내일도 불투명하다는 것 아닙니까. 당초 생각대로 돼 가지는 않는다고 봐야 될 것 같고요. 또 한 가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 시간 모레 오전에 하는 국정연설이나 그 직전에 북미 정상회담 날짜를 발표할 거라고 했는데 이것도 사실 적어도 내일까지는 실무협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봤던 것 같거든요. 이 일정도 예정대로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Q. 트럼프 낙관과는 다른 이유?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 그만큼 북미 간 밀고 당기기가 만만치 않다고 봐야겠죠. 트럼프 대통령 말만 들으면 거의 모든 게 합의된 것처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아직 그런 단계는 아니라고 봐야 할 것 같고요. 트럼프 대통령의 낙관적인 말은 미국 국내 정치를 염두에 둔 발언이라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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