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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 자신만만한 트럼프 "북한, 경제대국 될 기회"

<앵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회담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두 번째 만남에서 비핵화에 합의할 가능성이 크고 그렇게 되면 북한은 엄청난 경제 대국이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워싱턴 김수형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CBS 방송의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했습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북한과 비핵화에 합의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확실히 우리가 비핵화 합의를 할 좋을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말 잔치뿐이었다고 공격받았던 1차 회담과 달리 이번에는 실질적인 성과를 낼 거라는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자신이 겪고 있는 일을 견디는 데 지친 것 같다고도 말했습니다.

강력한 대북 제재가 북한을 움직인 배경이라는 뜻입니다.

비핵화에 따른 열매도 언급했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을 경제 대국으로 만들 기회를 얻게 될 것입니다. 북한이 세계에서 위대한 경제 국가 가운데 하나가 될 기회입니다.]

하지만 핵무기를 가진 채로는 그렇게 할 수 없다고 말해 북한이 비핵화 없이 경제 부흥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과 비핵화 협상을 하면서 주한 미군 철수나 감축을 협상 카드로 논의한 적 없다고 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는 우리 시간 모레(6일) 오전에 예정된 의회 국정 연설이나 그 직전에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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