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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실무협상 앞두고 한미 '비핵화-상응조치' 사전조율

북미 실무협상 앞두고 한미 '비핵화-상응조치' 사전조율
북미실무협상이 이르면 내일(5일)부터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미는 오늘 북미협상 핵심의제인 비핵화 조치·상응조치와 관련해 사전 조율을 진행합니다.

어제 방한한 스티븐 비건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오늘 오후 청와대를 방문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회동합니다.

비건 대표는 회동에서 북한 비핵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북미관계 정상화 등 북미정상회담에서 논의할 주요 의제와 관련해 북미가 서로 주고받을 것들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전략을 조율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특히 영변 핵시설 폐기와 북미 연락사무소 설치, 인도적 대북지원, 종전선언 등 북미가 정상회담에서 논의할 사항들과 관련한 우리 정부의 견해를 미 측에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북제재 면제 문제가 걸려 있는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를 북미협상 맥락에서 논의하는 데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도 미 측에 전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건 대표는 한미 간 협의 후 이르면 내일 판문점에서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와 만나 북미정상회담 의제 조율을 진행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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