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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업체, "60인치가 대형TV 성장 주도할 것"

시장조사업체, "60인치가 대형TV 성장 주도할 것"
60인치대 TV가 대형TV 시장의 성장세를 이끌어갈 거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글로벌 IT전문 시장조사업체인 IHS마킷은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50인치 이상 대형TV 시장에서 60인치대 TV가 차지할 비중은 한해 전보다 5%포인트 오른 65%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50∼59인치 TV 점유율은 3%포인트 하락하는 반면, 60∼69인치 TV 점유율은 3%포인트 가까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0인치대 점유율은 2020∼2022년에도 각각 25.4%, 26.1%, 27.1%를 기록하며 점차 높아질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50인치대는 같은 기간 매년 약 1%포인트씩 소폭 낮아지고, 70인치대는 매년 0.5%포인트 수준의 미미한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IHS마킷은 대형 TV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늘어나 2022년엔 전체 시장의 5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60인치대 TV가 대형TV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면서 업체들의 가격경쟁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지난 1월 65인치 프리미엄 올레드TV 가격을 기존 대비 20만원 낮춰 399만원에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시장에서도 같은 제품이 배송·설치비와 세금 등을 뺀 금액으로 2천300달러(약 258만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도 미국에서 65인치 QLED TV를 1천 달러 낮춘 2천800달러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다른 대형 TV 중심으로도 할인이 진행되지만 65인치 TV 할인 폭이 가장 큽니다.

업계에선 전 세계적으로 대형 TV 제조사가 늘어나면서 당분간 가격 측면의 대중화가 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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