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황사와 스모그가 함께 유입됐습니다.
이 영향으로 전국 많은 지역에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고요, 인천과 경기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앞으로도 중서부와 호남, 대구, 제주는 종일 탁한 공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 밖의 지역도 일시적으로 농도가 짙어질 수 있기 때문에 오늘(4일) 나가신다면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절기 입춘이기도 한 오늘은 날씨가 있을 쌀쌀한 편이죠.
내일부터는 다시 크게 포근해질 전망인데요, 서울의 기온이 9도와 10도까지 오르면서 3월 중순만큼 따뜻하겠습니다.
하늘도 대체로 맑아서 날씨로 인한 큰 불편은 없겠습니다. 오늘 미세먼지가 심해서 그렇지 하늘 자체는 대체로 맑습니다.
동해 먼 바다와 제주도 먼 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이 3도, 대전 6도로 어제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남은 설 연휴 동안 고온 현상이 이어지다가 연휴가 지나고 나면 다시 예년 수준의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