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메달은 무산됐지만…심석희, 미소 되찾고 힘찬 질주

<앵커>

독일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에 출전한 심석희 선수가 아쉽게 메달은 목에 걸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힘든 시간을 견뎌낸 심 선수가 팬들의 응원에 미소를 되찾고 힘차게 질주하는 모습이 참 반가웠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심석희 선수는 1,500미터에 이어 1,000미터에서도 준결승에서 아깝게 조 3위에 머물러 결승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기대했던 결승 대신, 결승에 진출하지 못한 선수들의 경기인 '파이널 B'에 나섰지만 우리 교민들은 심 선수에게 더욱 큰 응원을 보냈습니다.

심 선수는 환하게 미소 지으며 출발선으로 향했고, 최선을 다한 레이스로 1,500미터에 이어 1,000미터도 파이널 B에서는 1위를 차지했습니다.

심 선수는 이어 동료 들과 함께 혼성계주 결승에 출전했는데, 마지막 주자 박지원이 러시아 선수를 극적으로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반칙이 선언되는 바람에 실격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최지현과 김건희, 김지유, 김예진이 나선 여자계주 결승에서도 1위로 들어오고도 반칙으로 실격되는 불운을 겪었고, 준결승에 함께 출전했던 심석희 선수의 메달도 아쉽게 무산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는 마지막 날 금메달 2개를 추가해 이번 대회에 걸린 금메달 11개 가운데 5개를 수확했습니다.

평창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임효준이 남자 500미터에서, 박지원이 남자 1,000미터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