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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지만 쌀쌀한 '입춘'…전국 미세먼지 농도 '나쁨'

<앵커>

절기상 입춘이기도 한 오늘(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하지만 날씨는 어제보다 좀 춥겠고 공기도 탁하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센터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양태빈 캐스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하루 사이 볼에 닿는 공기가 날카로워졌습니다.

어제는 아침에도 기온이 영상권을 유지했는데요, 오늘은 현재 서울 기온이 영하 2.2도, 파주가 영하 4.3도까지 떨어졌습니다.

한파 수준의 추위는 아니지만 낮 동안에도 기온이 더디게 오르겠습니다.

밤사이 공기도 탁해졌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농도 둘 다 나쁨 수준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 지역에는 미세먼지 특보도 내려져 있는데요, 특히 남부를 중심으로 오전까지 탁한 공기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오늘 하늘 자체는 대체로 맑겠습니다. 대부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2도, 대전 6도로 어제보다 낮겠습니다.

하지만 설 당일인 내일은 또 서울 기온이 9도까지 오르는데 무척 포근해지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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