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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주한미군 철수 전혀 논의한 적 없어"

트럼프 "주한미군 철수 전혀 논의한 적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주한미군 철수에 대해 전혀 논의한 적 없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3일 방송된 미국 CBS 방송 '페이스 더 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에 미군을 계속 주둔시킬 것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다"며 "다른 얘기는 한 번도 안 했다"라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군대를 주둔시키는 것이 비용이 많이 든다는 걸 알고 있다면서도, "아무런 계획이 없다, 그것을 없애는 것에 대해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달 말 예정인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리는 북미 실무협상에서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 중단이나 주한미군 철수를 요구할 수 있다는 관측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 측 실무협상 대표인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는 지난달 31일 미 스탠퍼드 대학에서 열린 강연에서 주한미군 철수 문제와 관련, "이런 트레이드오프 (거래)를 제안하는 어떤 외교적 논의에도 관여하지 않는다"며 "그것은 전혀 논의된 바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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