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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홍역 확진자 발생…해외 출장 다녀온 외국인

인천서 홍역 확진자 발생…해외 출장 다녀온 외국인
인천에서 홍역 감염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인천시에 따르면 어제(2일) 오후 6시쯤 인천시 남동구에 사는 카자흐스탄 국적의 39살 여성 A 씨가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 씨는 지난달 14일부터 우크라이나·타지기스탄·키르기스스탄 등지로 출장을 갔다가, 어제 오전 8시 40분쯤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귀국 당일 오전 인천공항 검역소에 이상 징후를 신고했고, 인천 시내 한 종합병원에서 응급진료를 받은 뒤 음압격리 병실에 입원했습니다.

인천시는 A 씨와 같은 여객기에 탔던 180여 명의 주소와 A 씨가 치료를 받은 인천 종합병원의 접촉자 현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이들에게 홍역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게 조치하는 등 24시간 상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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