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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NF조약 이행 중단, 6개월 후 탈퇴" 선언…러, 美 발표 비난

美 "INF조약 이행 중단, 6개월 후 탈퇴" 선언…러, 美 발표 비난
미국 정부는 러시아와 체결한 중거리 핵전력, INF 조약의 이행을 중단하고, 6개월 후 탈퇴하기로 했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현지시간 1일 국무부청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러시아가 협정 준수로 복귀하지 않으면 조약은 종결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이 러시아에 대해 30차례 이상 INF 위반 의혹을 제기했다면서 "러시아의 INF 위반은 수백만 명의 유럽인과 미국인을 더 큰 위험에 빠뜨리고 양국 관계가 더 나은 방향으로 갈 기회를 약화시킨다"고 밝혔습니다.

불이행을 선언하고 6개월이 지나면 기술적으로 탈퇴 효력을 갖게 됩니다.

미국의 조약 이행 중단 조치는 현지시간 2일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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