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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팬들 격려 속 쇼트트랙 월드컵 출전…전 종목 순항

<앵커>

독일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에서 심석희 선수가 대회 첫날, 개인 종목은 물론 혼성 계주에서도 가볍게 예선을 통과했습니다. 오늘(2일)밤에는 1,500m 경기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김형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심석희 선수는 지난 1월 30일 23번째 생일을 맞아, 특별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팬들이 편지와 메시지를 모아 심 선수가 가장 좋아하는 녹색으로 표지를 꾸민 책을 만들어 줬고, 마음을 담은 응원에 심 선수는 환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팬들의 격려에 힘을 낸 심석희 선수는 월드컵 5차 대회에서 힘찬 질주를 시작했습니다.

첫 경기인 1,500m 준준결승부터 가볍게 통과했습니다.

초반 하위권에 있다가 안쪽과 바깥쪽을 자유자재로 치고 들어 조 2위로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1,000m 2차 레이스에서도 준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예선과 조별리그까지 두 번의 레이스에서 모두 무리하지 않고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심 선수는 혼성 계주에서도 김건희, 황대헌, 임효준과 호흡을 맞춰 조 1위로 준결승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한 심석희 선수는 오늘 밤 1,500m에서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심석희 선수와 함께 1,500m와 1,000m 2차 레이스에 출전한 최민정 선수는 모든 레이스를 조 1위로 통과했고, 황대헌과 임효준 등 남자 선수들도 모두 첫날 경기에서 선전하며 금빛 전망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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