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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앞두고…고속도로서 차량 8대 연쇄 추돌

<앵커>

설 연휴 귀성길이 시작된 어젯(1일)밤 중부고속도로에서 차량 8대가 잇따라 추돌해 3명이 다쳤습니다. 아직까지는 길이 안 막혀서 그런지,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았다가 연쇄 추돌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들이 비상등을 켠 채 잇따라 멈춰서 있습니다.

차량마다 뒷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어젯밤 9시 25분쯤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 오창나들목 인근에서 차량 8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차량 5대가 먼저 추돌했고 뒤따르던 차량들도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했습니다.

이 사고로 46살 이 모 씨 등 3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는데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서청주 방향으로 진입하기 위해 차량이 늘어나는 구간에서 속도를 줄이던 앞차를 미처 피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설 연휴 고속도로에 교통량이 급증하는 만큼 안전거리 확보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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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갓길에 세워진 화물차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저녁 7시 45분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북수원나들목 인근에서 40살 이 모 씨가 몰던 1톤짜리 화물차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나자 이 씨가 재빨리 대피해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연료가 새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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