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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보우소나루 정부 첫 1개월 금융시장 반응 '우호적'

브라질 금융시장이 출범 첫 1개월을 넘긴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정부에 대해 우호적인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최대 현안인 연금개혁 문제를 강력하게 밀어붙이겠다는 의지를 거듭 확인하면서 금융시장에 호재가 되고 있다고 브라질 주요 언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Bovespa) 지수는 지난달 10.82%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전날 97,39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보베스파 지수는 2015년 13.31% 하락한 이후 2016년 38.93%, 2017년 26.86%, 2018년 15.03% 오르면서 3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올해 보베스파 지수가 최대 120,000포인트 수준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미국 달러화에 대한 헤알화 환율은 1월에 5.6% 하락했습니다.

헤알화 가치가 그만큼 올랐다는 의미입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연방의회 개원에 맞춰 연금개혁안을 제출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내면서 전날 헤알화 환율은 1.77% 하락한 달러당 3.659헤알에 마감됐습니다.

전날 하락률은 지난해 10월 8일(2.35%↓) 이후 최대 폭이며, 환율은 지난해 10월 26일의 3.655헤알 이후 3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것입니다.

지난해에는 헤알화 가치가 16.94%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9월 13일에는 헤알화 환율이 달러당 4.19헤알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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