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달 일자리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실업률은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 여파로 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노동부는 지난 1월 비농업 일자리가 30만 4천 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12월의 22만 2천 개보다 많이 증가한 것이며 블룸버그 전망치 16만 5천 개를 웃돈 수준입니다.
미 노동부는 지난 12월의 비농업 일자리를 당초 '31만 2천 개 증가'에서 '22만 2천 개 증가'로 크게 하향 조정했습니다.
1월 실업률은 전달의 3.9%에서 4%로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25일까지 35일간 이어진 셧다운 여파로 분석됐습니다.
일시적 해고로 일자리를 잃은 실업자가 17만 5천 명을 기록했고 이 가운데 상당수는 연방 공무원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