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충북선 철도 고속화 환영대회 열려…남은 과제는?

<앵커>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에 선정된 것을 축하하는 환영대회가 열렸습니다. 하지만 사업 완공까지는 전국 23개 사업과의 경쟁을 통한 조기 착공 등 할 일도 적지 않습니다.

조용광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에 포함되며 극적으로 부활한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

2년 전 예타조사에서 0.37의 낮은 점수를 받는 등 사업성을 따져서는 한 발짝도 나갈 수 없었던 사업이었습니다.

하지만 강호 축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내고 범도민 운동까지 벌이며 정부를 설득하고 압박한 끝에 불가능이 현실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시종/충북도지사 : 1월29일 예타 발표된 날이 제가 쭉 생각해 보니까 제 인생에서 가장 기뻤던 기분 좋았던 최고의 날이었다…]

충북선 고속화는 큰 관문을 넘겼지만 조기 착공이라는 또 다른 과제도 안고 있습니다.

전국 23개 예타 면제 사업과 경쟁해 사업 우선순위를 앞당겨야 하고 오송과 제천, 원주 등 연결구간 비용 3천억원도 추가로 확보해야 합니다.

[정초시/충북연구원장 : 저희가 유리한 점은 강호축선에서 충북선 고속화는 8개 시·도가 이미 많이 협약을 맺은 바가 있습니다. 이거는 충북의 문제 만이 아니라…]

특히 세종시 요구로 반영된 세종-청주간 고속도로와 평택-오송간 복복선화 사업 선정으로 접근성과 기능이 한층 강화될 오송역을 충북의대륙 진출의 꿈을 실현할 교두보로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