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안희정, 위력에 의한 성관계…김지은 씨 진술 신빙성 있어"

이현영 기자 leehy@sbs.co.kr

작성 2019.02.01 14:50 수정 2019.02.01 17:0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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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등법원 형사합의 12부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비서에게 성폭력을 가한 혐의를 받는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에 대한 항소심 선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재판부는 핵심 쟁점 중 하나인 안 전 지사가 비서인 김지은 씨에게 위력을 실제로 행사했는지 여부에 대해 안 전 지사의 위력 행사가 인정된다고 판단했습니다.

안 전 지사 측은 "유일한 직접 증거인 김지은 씨의 진술은 결코 신빙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재판부는 "김 씨의 진술이 일관되고 신빙성이 있으며, 무고할 만한 동기가 보이지 않는다"며 "안 전 지사와 김 씨 사이의 권력적 상하관계에서 성관계로 나아갔고 위력을 행사했다고 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