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문 대통령, 취약계층 청소년에 '행복도시락' 포장·배달

문 대통령, 취약계층 청소년에 '행복도시락' 포장·배달
문재인 대통령이 설 연휴를 앞두고 서울 관악구 일대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도시락을 직접 포장해 배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일) 오전 나눔공동체 '행복도시락 사회적협동조합' 관악센터를 방문해 쌀밥과 연어가스, 햄감자조림, 멸치볶음, 무생채, 배추김치, 후식과 함께 청와대 조리장이 직접 조리한 특별메뉴인 닭강정을 도시락에 담았습니다.

도시락엔 격려카드도 함께 넣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아파트와 단독주택을 돌며 도시락을 배달했습니다.

청소년들의 신상이 드러나지 않도록 도시락 가방을 현관문에 걸어놓은 뒤 벨을 누르고 돌아오는 방식으로 배달했는데, 벨 소리를 듣고 나온 청소년들과 마주치기도 했습니다.

한 청소년은 대통령에게 "고맙습니다, 동생들과 잘 먹겠습니다"고 인사했고, 청소년 대신 나온 한 아버지는 "이번에 우리 아들이 연세대에 합격했습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로 돌아와 "행복도시락 활동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으니 직접 의견을 들어보고 개선책을 마련하라"라고 윤종원 경제수석 등에게 지시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