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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신보 "美 과감한 행동 계획 결단 시 또 하나의 역사적 상봉"

조선신보 "美 과감한 행동 계획 결단 시 또 하나의 역사적 상봉"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일시, 장소가 다음 주 발표될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조선신보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과감한 행동계획과 실천적 조치들을 결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조선신보는 한반도를 핵무기와 핵위협이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기 위한 미국의 과감한 행동계획, 대화 상대에게 적대시 정책과 핵전쟁 위협의 종결을 확신케 하는 실천적 조치들을 트럼프 대통령이 결단하고 그 집행을 위한 준비가 마무리될 때 또 하나의 역사적인 상봉이 이루어지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북미 쌍방이 6·12 공동성명 이행의 첫걸음을 내딛자면 북한의 선행조치와 제안 정책적 의지에 상응한 미국의 비핵화 조치, 관계 개선을 위한 신뢰조성 조치와 계획이 합의되어야 한다며 이것이 2차 북미정상회담의 '초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신문은 그동안 북미 대화 교착국면의 원인으로 미국의 '일방적 핵무장 해제' 요구와 제재압박, 특히 '선(先) 핵시설·물질 및 핵무기 목록' 신고 등을 꼽았습니다.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고위급 실무회담이 곧 열릴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온 조선신보의 이런 주장은 그동안 북한이 보여온 입장에 명분과 당위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실무협상에서 북한의 요구를 관철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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