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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매체 "미국, 화웨이 견제에 '5G' 관련 군사적 요인 있어"

홍콩 매체 "미국, 화웨이 견제에 '5G' 관련 군사적 요인 있어"
차세대 이동통신망인 5G가 전투 기술을 혁명적으로 바꿀 수 있으며 이는 화웨이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을 불러온 요인 중 하나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삼는 5G는 사물 인터넷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가는 것뿐만 아니라 전투 기술도 혁명적으로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4G까지 서구 선진국을 쫓아가는 입장이던 중국은 5G를 계기로 핵심 특허를 확보하고, 세계 이동통신 시장의 강자로 우뚝 선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그 선봉에 선 기업이 화웨이입니다.

따라서 중국의 경제적 부상은 물론 군사적 역량 강화에 긴장하는 미국이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 체포 등을 통해 화웨이의 5G 시장 장악 노력을 저지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라고 매체는 설명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5G 기술은 전투 기술을 혁명적으로 바꿀 수 있지만 수많은 디바이스 간에 방대한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오가는 탓에 해킹에 취약한 측면도 있다"며 "이러한 요인 등으로 미국은 중국의 5G 시장 장악 노력을 더욱 경계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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