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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고함·야유 허용…막 오른 '골프 해방구' 피닉스오픈

골프 해방구로 불리는 피닉스 오픈이 막을 올렸습니다.

관중석으로 둘러싸인 16번 홀에서 환호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정숙'과 '매너' 대신 술을 마시고 고함과 야유가 허용되는 TPC 스코츠데일 16번 홀은 선수와 갤러리가 함께 웃고 떠들며 즐길 수 있어서 '파티 홀'로 불립니다.

이곳에서 우리나라의 강성훈 선수가 홀인원에 가까운 멋진 티샷으로 가장 큰 환호를 받았습니다.

강성훈은 1라운드에서 1언더파 공동 56위에 올랐고, 안병훈 선수가 정교한 퍼팅을 앞세워 선두권으로 출발했습니다.

6번 홀부터 4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5언더파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저스틴 토마스, 리키 파울러 등 공동 선두 그룹에 2타 뒤져 있습니다.

'탱크' 최경주는 이븐파를 적어내며 갑상선 종양 제거 수술 뒤 PGA투어 복귀전을 무난히 치렀습니다.

이 지역 출신인 49세 미컬슨은 이 대회에만 30번째 출전해 1라운드를 3언더파로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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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지로나에서 뛰는 백승호가 레알 마드리드와 국왕컵 8강 2차전에 선발 출전해 68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백승호는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부지런히 뛰었지만 지로나는 벤제마에게 2골, 요렌테에 한 골을 내주며 1, 2차전 합계 7대3으로 져 4강 진출이 좌절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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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루앙 펠라이니가 중국 프로축구로 이적할 전망입니다.

무리뉴 감독 경질 이후 솔샤르 감독 대행 체제에서 3분 출전에 그치며 전력에서 제외된 펠라이니는 중국 산둥 루넝과 계약을 앞두고 있습니다.

골을 넣고 로봇 춤을 추는 걸로 유명했던 피터 크라우치는 38세의 나이에 번리와 계약을 맺고 다시 프리미어리그에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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