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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해명 뒤에 숨은 승리…버닝썬 고객 대마초 흡연 적발

양현석 해명 뒤에 숨은 승리…버닝썬 고객 대마초 흡연 적발
빅뱅 승리가 운영한다고 알려진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고객들이 대마초를 피우다가 지난해 처벌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1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버닝썬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같은 해 7월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또 다른 고객 B씨도 지난해 3월 버닝썬 등지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버닝썬 직원이던 C씨도 2016년 3~8월 서울 모처에서 대마초를 판매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벌금 700만원을 선고 받는 등 처벌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버닝썬은 지난해 11월 24일 김상교 씨가 이 클럽의 가드와 임원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알려진 곳. 김 씨는 경찰의 부실 수사의혹을 제기하면서 "버닝썬 VIP룸에서는 마약거래가 공공연히 이뤄진다."고 주장해 파문을 낳았다.

이 클럽의 대표 이사를 맡았다가 지난해 사임한 것으로 알려진 승리는 폭력사태 및 마약 거래 의혹 등에 대한 공식입장을 따로 발표하지 않았으며,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지난 31일 대신 입장을 발표했다.

양 대표 프로듀서는 이 입장문에서 "승리는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 클럽을 떠났고, 오는 3~4월로 다가온 군입대 문제 때문에 버닝썬 이사직에서 사임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승리가 대표이사로 재직했던 지난해 버닝썬 내에서 고객들의 대마초 흡연 등이 사실로 밝혀지자 많은 사람들은 승리가 직접 버닝썬과 관련된 사태와 향후 대처에 대해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하고 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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