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의 해방구'로 불리는 PGA 피닉스오픈이 개막했습니다.
올해도 시끌벅적했습니다.
'정숙'과 '매너' 대신 술을 마시고, 고함과 야유가 허용되는 TPC 스코츠데일 16번 홀 풍경입니다.
홀 전체가 관중석에 둘러싸인 채 선수와 갤러리가 함께 웃고 떠들며 즐겨 '파티 홀'로도 불리는데요, 22년 전 타이거 우즈가 바로 여기서 홀인원을 기록한 장면은 다시 봐도 대단하죠.
덕분에 피닉스 오픈은 해마다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로 쓰고 있고 올해도 이렇게 많이들 오셨습니다.
필 미컬슨은 이 대회에만 30번째 참가해 통산 44승에 도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