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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진핑 친서받아…북미-미중 정상회담 일정 연계도 가능"

트럼프 "시진핑 친서받아…북미-미중 정상회담 일정 연계도 가능"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 무역협상이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1일) 백악관에서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협상단을 만난 뒤 "엄청난 진전이 이뤄졌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두 나라 협상 대표단 면담 자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보낸 친서도 전달받았습니다.

시 주석은 친서에서 "미중 관계가 대단히 중요한 단계에 이르렀다"며, "무역협상 마감시한인 3월1일 전에 합의에 이르기 위해 서로 타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아마도 한 번 또는 두 번 만날 것"이라면서 "시 주석과 만날 때는 모든 사항이 합의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회담 일정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 일정을 연계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가 이끄는 미국 협상팀이 이달 중에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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