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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승려 "한국인은 최악의 쓰레기"…'혐한' 발언 논란

일본의 큰 절에 소속된 승려가 한국인을 향해 "최악의 쓰레기"라며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일본 승려 "한국인은 쓰레기"'입니다.

일본의 큰 절 가운데 하나인 곤고부지의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한 승려가 지난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혐한 정서를 담은 글을 게시했습니다.

그는 "한국인 3명이 모이면 최악의 쓰레기인가"라고 했다고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 발언이 퍼지자 엄청난 비난이 쏟아졌고 사찰 측은 뒤늦게 사과했습니다.

'헤이트 스피치에 관한 사죄'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인간의 평등과 평화로운 사회 실현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불충분했음에 반성한다"며 "재발하지 않도록 인권 의식을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승려에 대해서 별도의 처분을 고려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는데요, 이를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솔직한 X일세~ 근데 세 명만 모이면 이지메하는 게 일본인 아닌가?" "이래도 일본관광 가고 싶나? 일본여행 부추기는 방송들도 문제다~" 등 비판적인 반응이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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