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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美 중북부 한파에 미시간 11개 공장 가동 일시중단

GM, 美 중북부 한파에 미시간 11개 공장 가동 일시중단
미국 중북부에 극심한 한파가 닥친 여파로 자동차 제조업체 제너럴모터스, 'GM'이 미시간주에 있는 11개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GM은 현지시간 30일 미시간 천연가스·전기 공급업체인 컨슈머스 에너지로부터 공급 관리를 위해 공장 가동을 멈춰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면서 11개 공장과 기술센터 1곳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GM은 일단 30일 저녁과 31일 오전 교대 근무를 하지 않도록 했으며 근로자들을 공장에 복귀시킬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미국 중북부 지역은 북극 소용돌이 남하로 사상 유례없는 한파를 겪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캐나다 국경과 맞닿은 미 미네소타주 인터내셔널폴스 기온은 최저 영하 48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컨슈머스 에너지의 모기업인 CMS 에너지는 극심한 한파와 일부 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로 천연가스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CMS 에너지의 패트리샤 파피 최고경영자는 최근 페이스북에 게재한 영상에서 피아트 크라이슬러와 포드, GM 등 대기업들이 내달 1일까지 생산 스케줄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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