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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버닝썬 사태 3일 만에 입 연다…'꼬리 자르기' 논란 피할까?

승리, 버닝썬 사태 3일 만에 입 연다…'꼬리 자르기' 논란 피할까?
빅뱅 승리가 자신이 운영하는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벌어진 폭력사태가 보도된 지 3일 만에 입장을 발표한다.

31일 한 매체는 "승리가 버닝썬과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사안을 신중히 보고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클럽 버닝썬 측은 지난해 11월 24일 김상교 씨의 폭력사건이 지난 29일 보도되자 공식 입장을 발표하고 "김 씨의 클럽 내 성추행이 발단이 된 사건"이라면서 "폭행 관련자들은 퇴사 조치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승리는 여러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클럽 버닝썬을 자신이 운영하는 곳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버닝썬에서 벌어진 폭력 사건 이후 3개월 넘게 승리는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은 채 줄곧 침묵을 지켰다.

버닝썬이 밝힌 공식입장에서 역시 승리의 이름은 없었다. 승리가 버닝썬 폭력사건이 보도되기 약 일주일 전에 대표에서 사임했으며, 그의 어머니 강 모 씨도 사내 이사 자리에서 사퇴한 사실이 알려지며 '꼬리자르기' 비판에 휩싸였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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