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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지난해 실적 신기록…4분기에는 살짝 '주춤'

삼성전자가 지난해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호황에 힘입어 실적 신기록을 세웠지만, 4분기에는 수요 부진과 가격 하락으로 상승세가 급격히 꺾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실적으로 매출 59조 2천700억 원, 영업이익 10조 8천억 원을 올렸다고 공시했습니다.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28.7% 줄었고, 역대 최고 기록이었던 전분기보다는 38.5%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전체로는 매출 243조 7천700억 원, 영업이익 58조 8천 900억 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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