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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손흥민, 복귀전서 골 '폭발'…토트넘. 2대 1 승

<앵커>

아시안컵을 마치고 소속팀 토트넘으로 돌아간 손흥민 선수가 복귀전에서 골을 터뜨려 팀의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올 시즌 13번째 골이자 리그 9호 골입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월요일 FA컵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한 손흥민은 왓포드와 홈경기에 예상대로 선발 출격했습니다.

초반부터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전반 9분, 날카로운 왼발슛을 날렸는데, 골문을 살짝 벗어났습니다.

토트넘이 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선제골을 허용하고 안방에서 1대 0으로 끌려가자 손흥민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후반 35분, 골문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손흥민의 올 시즌 13번째 골이자 리그 9호 골입니다.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한 극적인 한 방이었습니다.

손흥민의 골로 기세가 오른 토트넘은 후반 42분, 요렌테의 골로 기어이 경기를 뒤집어 2대 1로 이겼습니다.

리그 3위 토트넘은 값진 승점 3점을 추가하며 2위 맨체스터 시티를 2점 차로 바짝 추격했고, 손흥민은 영국 BBC가 선정한 경기 MVP에 뽑혔습니다.

[손흥민/토트넘 공격수 : 우리는 후반에 강하게 반격했고, 좋은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아주 중요한 승점 3점을 따내서 정말 기쁩니다.]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며 복귀전에서 영웅이 된 손흥민은 오는 토요일 밤 뉴캐슬과 경기에서 2경기 연속 골을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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