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EU '생태계 위협' 미세플라스틱 사용제한 법제화 추진

EU '생태계 위협' 미세플라스틱 사용제한 법제화 추진
유럽연합 EU가 해양 생태계에 치명적인 해를 끼치는 '미세플라스틱' 사용 제한을 추진합니다.

유럽화학물질청은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법안을 발의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습니다.

법안은 화학제품 제조사의 편의나 수익을 위해 불필요하게 첨가되는 미세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적용 품목은 화장품·세정제 등 생활용품과 페인트·광택제·코팅제를 포함한 건축 용품과 농업용 비료 등입니다.

앞서 영국이 지난해 면도용 거품과 치약·샤워젤 등 일부 생활용품과 화장품 제조에 미세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한 바 있는데, 새로 발의된 법안은 적용 범위와 규모 등에서 훨씬 광범위하다고 가디언은 전했습니다.

미세플라스틱은 5㎜ 이하로 매우 작아 처리가 어렵고 해양 생물이 먹이로 오인해 섭취할 수 있어 해양 생태계를 교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간도 어패류 섭취 등을 통해 간접적인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사진=픽사베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