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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도련님·아가씨' 호칭 "성차별 아니다"

국민 절반은 남편의 동생을 '도련님·아가씨'로 부르고, 아내의 동생을 '처남·처제'라고 부르는 가족 호칭에 대해 '성차별적이지 않다'고 인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9일 전국 성인 5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이런 가족 호칭에 '성차별적이지 않다'는 응답은 49.5%, '성차별적이다'는 응답은 31.9%였습니다.

'모름·무응답'은 18.6%로 나타났습니다.

남성(성차별적이지 않다 63.9%·성차별적이다 18.7%)은 이런 호칭이 성차별이 아니라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남성의 경우 20대·60대 이상·50대·30대·40대 순으로 모든 연령층에서 '성차별적이지 않다'라는 응답이 60%를 웃돌았습니다.

여성(성차별적이지 않다 35.3%·성차별적이다 45.0%)은 성차별이라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여성 중 40대·30대·20대는 '성차별적이다'라는 응답이 60% 이상이었으나, 5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성차별적이지 않다'는 인식이 더 많았습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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