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EU "노딜 브렉시트 위험성 커져"…비상대책 추가로 채택

EU "노딜 브렉시트 위험성 커져"…비상대책 추가로 채택
유럽연합이 영국 하원이 브렉시트 재협상을 의결한 것과 관련해 '노딜 브렉시트' 위험성이 더 커졌다며 이에 대비한 비상대책을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프란스 티머만스 EU 집행위 부위원장은 브뤼셀에서 브렉시트 관련 회의 후 전날 영국 하원 결정에 대해 영국이 오는 3월 29일 합의 없이 탈퇴할 위험성이 커졌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영국은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에 영국 정부의 입장과 행보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티머만스 부위원장은 EU는 노딜 브렉시트에 대비한 일련의 비상대책을 추가로 채택했다며 EU의 학생교류 프로그램인 에라스뮈스 프로그램 등에 대한 대책을 소개했습니다.

노딜 브렉시트가 되더라도 영국에서 에라스뮈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1만 4천 명의 EU 27개 회원국 소속 학생들과 유럽 대륙에 머무는 7천 명의 영국 학생들이 무사히 프로그램을 마치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집행위는 또 영국이 브렉시트 이후에도 2019년 예산안에서 규정한 영국의 의무를 존중한다면 EU 프로그램의 혜택을 계획대로 계속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