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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12년 전 화웨이 회장 조사…멍완저우는 5년 전 뉴욕서 억류"

"FBI, 12년 전 화웨이 회장 조사…멍완저우는 5년 전 뉴욕서 억류"
뉴욕타임스는 2014년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이 뉴욕 케네디 국제공항에 도착했을 때 수 시간 억류돼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조사 당국은 당시 멍 부회장이 갖고 있던 전자기기에서 화웨이와 '스카이콤 테크'와의 관계에 대한 단서를 찾았습니다.

스카이콤 테크는 화웨이가 미국의 대이란 제재를 피해 거래하기 위해 활용한 홍콩의 위장회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멍완저우 부회장의 아버지이자 화웨이 창업주인 런정페이 회장이 체포대상이 될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

미 검찰이 기소장에서 피고인 가운데 최소한 한 명의 구체적인 신원을 삭제했는데 향후 이 인물에 대한 체포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런 회장은 12년 전인 2007년 FBI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기소장을 인용해 화웨이의 미국 정부와 4개 다국적 금융기관에 대한 거짓 진술은 2007년부터 시작됐다면서 런 회장은 같은 해 7월 FBI 조사에서 화웨이가 미국 법을 준수하고 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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