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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고령서 AI 바이러스 검출…병원성 확인 중

경북 고령서 AI 바이러스 검출…병원성 확인 중
경북 고령군 다산면 호촌리 일대에서 야생조류 인플루엔자, AI 바이러스가 검출돼 정부가 병원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호촌리 일대에서 지난 28일 채집한 야생조류의 분변 시료를 분석한 결과 H7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국립환경과학원은 시료가 채취된 주변 지역에서 병원균 발생 상황이나 밀도, 주변 작물 상태 등을 살피면서 상황이 어떻게 변동되는지를 예측하는 '예찰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질병관리본부, 해당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에 AI 바이러스 검출 사실을 통보해 신속한 방역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번에 검출한 AI 바이러스의 최종 병원성 확인에는 3∼5일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닭이 감염됐을 때 1∼2일 만에 80% 이상이 죽는 AI 바이러스를 고병원성으로 분류하고, 이와 달리 저병원성은 사실상 닭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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