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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이재용에 "일자리 늘려달라…상생에도 더 큰 역할을"

홍영표, 이재용에 "일자리 늘려달라…상생에도 더 큰 역할을"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는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을 방문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경영진과 간담회를 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이 부회장을 만나 "문재인 정부의 혁신성장에 있어 대기업의 역할도 중요하다"며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삼성전자가 앞장서 연구하는 것에 자긍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삼성에 대한 비판도 많이 있다"며 "안전 문제는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들었고, 백혈병 문제도 있었지만 잘 마무리해서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사회적 책임의 상징적인 기업인 스웨덴의 발렌베리를 거론하며 "삼성이 세계적 기업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기업 경영의 공공성과 공익성 등이 크게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일자리를 더 늘려주면 좋겠다, 중소기업과 상생 문제에 대해서도 더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부회장은 비공개 간담회에서 "삼성전자를 우리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 사회의 소중한 자산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고 권미혁 원내대변인이 간담회 후 브리핑에서 밝혔습니다.

이 부회장은 또, "홍 원내대표가 언급한 중소기업과의 상생 문제, 일자리 문제도 잘 알고 있다"며 "많은 협력업체에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고, 더불어 혁신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는 홍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부대표단, 기획재정위·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정무위 간사 등 의원 15명이 함께 했는데, 민주당 의원들이 대거 삼성 반도체공장을 견학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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