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직원에 자전거 선물한 10살 소년](http://img.sbs.co.kr/newimg/news/20190130/201277715_1280.jpg)
현지 시간으로 지난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 사우스 아프리칸' 등 외신들은 콰줄루나탈주에 사는 본과 토니 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건 약 두 달 전이었습니다. 엄마 맨디 씨를 따라 주유소에 들른 본은 당시 몸이 아파 시무룩한 상태였습니다.
이를 본 직원 토니 씨는 농담을 던지며 본의 기분을 풀어주려 했고, 다행히 본이 이에 밝게 반응하면서 두 사람은 이때부터 친구가 됐습니다.
![주유소 직원에 자전거 선물한 10살 소년](http://img.sbs.co.kr/newimg/news/20190130/201277714_1280.jpg)
그리고 본이 어렸을 때부터 자전거 타는 걸 좋아해서 두 사람은 주로 다양한 자전거들에 관해 얘기하곤 했습니다.
![주유소 직원에 자전거 선물한 10살 소년](http://img.sbs.co.kr/newimg/news/20190130/201277713_1280.jpg)
그동안 모은 용돈으로 토니 삼촌에게 자전거를 사주고 싶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 돈은 본이 휴가를 위해 모았던 돈이었는데, 이를 모두 포기하겠다며 엄마에게 말을 한 겁니다.
아들의 제안이 기특하다고 생각한 엄마 맨디 씨는 기꺼이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두 모자는 돼지저금통을 털어 토니 씨에게 근사한 새 자전거를 선물했습니다.
![주유소 직원에 자전거 선물한 10살 소년](http://img.sbs.co.kr/newimg/news/20190130/201277716_1280.jpg)
이어 "아들이 정말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친절하고 너그러운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고, 다른 사람에게 기쁨을 준 만큼 자신에게도 그 기쁨이 돌아간다는 걸 기억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페이스북 Mandy Moo Fi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