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가 얘기할래?"…'SKY캐슬' 조병규X김보라, 열애 의혹부터 해명까지

'SKY캐슬'에 출연 중인 배우 조병규와 김보라의 열애설과 관련해 관심이 뜨겁다.

조병규와 김보라는 JTBC 드라마 'SKY캐슬'에 출연하며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각자의 인지도도 한껏 높였다. 조병규는 'SKY캐슬'에서 차민혁(김병철)-노승혜(윤세아)의 쌍둥이 아들 중 둘째 차기준 역을, 김보라는 강예서(김혜윤)의 학교 라이벌인 줄만 알았으나 알고보니 예서아빠 강준상(정준호)이 첫사랑 김은혜(이연수)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 김혜나 역으로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SKY캐슬'에 출연중인 아역 배우들은 모두 캐릭터에 잘 맞는 연기력으로 시청자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조병규, 김보라를 비롯해 김혜윤, 이지원, 김동희, 찬희 등 아역 배우들은 함께 드라마를 촬영하며 끈끈한 친분을 쌓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드라마 촬영에 열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너무 친한 탓인지 열애를 의심하는 눈도 생겼다. 'SKY캐슬' 메이킹 영상에서 조병규가 김보라의 손을 붙잡으려는 듯 한 모습이 포착되며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둘이 사귀는 거 아니냐"는 의혹의 목소리가 나왔다. 극 중에서는 고등학생 역할을 하고 있으나, 김보라는 1995년생, 조병규는 1996년생으로 둘 다 20대 초중반의 선남선녀라 네티즌 사이 이런 의심은 커져갔다.

이에 대해 조병규는 지난 8일 SNS 라이브 방송에서 "여러분이 궁금해 하는 것 얘기해드리겠다"라며 "연애 안 한다"라고 직접 열애설을 부인한 바 있다.

조병규와 김보라의 열애설 해명은 지상파 방송으로도 이어질 예정이다. 'SKY캐슬' 아역 배우들은 최근 KBS '해피투게더4' 녹화를 진행했다. 이와 관련한 선공개 예고 영상이 29일 온라인에 공개됐는데, 김보라와 조병규의 열애설 관련한 언급이 담겨 있어 네티즌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MC들은 두 사람의 열애설에 대해 조심스럽게 질문했다. 이에 김보라는 부끄러운 듯 한 표정을 지어보인 반면, 조병규는 "내가 얘기해, 누나가 얘기할래?"라고 적극적으로 뭔가 말하려는 분위기를 드러내 주변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예고편에서 이들이 열애설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 장면이 전부지만, 앞서 조병규가 직접 열애설에 대해 해명했던 만큼 이번 '해피투게더4' 방송에서도 왜 열애설이 났는지 해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런 예고편의 등장만으로도 이들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오르내리며, 'SKY캐슬'과 출연 배우들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사진=KBS '해피투게더4' 예고 캡처]

(SBS funE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