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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찬 바람 잦아들고 초미세먼지↑…내일 차츰 해소

찬 바람이 잦아들면 어김없이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40~50㎍ 안팎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 대기가 정체되고 또 중국발 미세먼지가 계속 유입되면서 오늘(30일)은 주로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나쁨 수준의 먼지 농도를 유지하겠습니다.

이 미세먼지는 내일 눈이나 비가 내리면서 차츰 해소되겠습니다.

오늘 밤 제주와 전남 해안 지방부터 비나 눈이 시작돼서 내일 새벽 사이에는 그 밖의 남부 지방으로, 내일 오전에는 강원 영동 지방까지 확대되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도가 10~40, 그 밖의 대부분 지방은 5~20mm가량이 되겠고요, 예상 적설은 제주 산지가 최고 15cm,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가 3~8, 그 밖의 남부 지방에서는 1~5cm가량의 눈이 예상됩니다.

내일 눈비가 오기 전까지 대기의 건조함은 극심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8도, 강릉이 13도, 대구가 11도로 어제보다 조금 더 높겠습니다.

내일 눈과 비는 오후에 그치겠고요, 이후에는 찬 바람이 불어 들면서 다시 추워질 전망입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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