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카타르, UAE 꺾고 결승행…일본과 우승 다툼

아시안컵 축구대회에서 카타르가 '개최국' 아랍에미리트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카타르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와 준결승에서 4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카타르는 2월 1일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결승에 선착한 일본과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

8강에서 한국 대표팀을 눌렀던 카타르는 조별리그부터 준결승까지 6경기를 모두 이겼고 16골을 넣고 단 한 골도 내주지 않는 무실점 행진도 이어갔습니다.

전반 37분 카타르의 두 번째 골을 넣은 알모에즈 알리는 이번 대회 8호골로 득점왕에 한 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8골은 이란의 알리 다에이가 갖고 있는 아시안컵 단일 대회 최다 골 기록과 타이 기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