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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북부·오대호에 북극한파 극소용돌이…체감온도 영하 40도

미국 중북부와 오대호 연안에 이번 주 체감온도 영하 40℃의 북극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보됐다고 미 CBS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맨피부가 5분만 노출돼도 심각한 동상을 입을 정도의 기록적인 한파 영향권에 직접 드는 인구가 약 1천만 명에 달할 전망입니다.

이번 한파의 원인은 이른바 '극소용돌이'(polar vortex)로 불리는 기상 현상에 의한 것입니다.

극소용돌이란 북극 주변을 강하게 회전하는 소용돌이 바람을 말합니다. 이 바람은 제트기류가 강하게 형성돼 있을 때는 북극 주변에 갇힌 채로 회전 운동을 합니다.

하지만, 지구온난화 등 여러 이유로 제트기류가 약해지면 극소용돌이가 남하해 북반구 중위도 지방까지 북극한파를 경험하게 하는 이례적인 기상 현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시카고 기상청은 극소용돌이로 인해 25년 만에 가장 낮은 기온이 관측됐다고 말했습니다.

오대호 주변인 미시간·위스콘신·일리노이주 일대는 최저기온이 영하 25도까지 떨어지고 매서운 바람으로 인해 체감온도는 영하 40도까지 내려갔다고 현지 기상청은 전했습니다.

북극한파는 그리 오래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CBS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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