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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사법당국, 댐 붕괴사고 관련업체 관계자 5명 체포

브라질 사법당국, 댐 붕괴사고 관련업체 관계자 5명 체포
브라질 남동부 미나스 제라이스 주에서 발생한 댐 붕괴사고와 관련해 해당 업체 관계자 5명이 사법당국에 체포됐습니다.

현지시간 29일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 등에 따르면 연방검찰과 연방경찰, 미나스 제라이스 주 검찰은 댐 소유·관리 업체인 광산개발업체 발리(Vale) 소속 3명과 엔지니어링 외주업체 직원 2명 등 5명을 체포했습니다.

검찰과 경찰은 댐 붕괴사고와 관련한 증거를 찾기 위해 이들 업체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경찰 관계자는 수사를 통해 과실이 드러나면 발리와 외주업체 관계자들이 모두 처벌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미우톤 모우랑 부통령은 전날 열린 각료회의에서 발리사 경영진 퇴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영진 거취는 이사회에서 결정될 사안이지만, 현 이사진이 대부분 친정부 인사들로 구성돼 있어 경영진이 퇴진 압박을 견디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하케우 도지 연방검찰총장이 발리 경영진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어 처벌 가능성도 큰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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